범죄학노트

서양의 범죄학자들(작성중)

편집장 슈렉요한 2020. 3. 19. 00:15

고전주의  베카리아, 벤담, 포이어바흐

체사레 베카리아(Cesare Beccaria, 1738~1794)

이탈리아의 법학자ㆍ경제학자이다. 근대 형법 사상의 기초를 마련하였고, 1764년 가명으로 출간한 《범죄와 형벌》로 유럽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계몽주의 시대인 18세기 인물인 만큼 100년 후에 등장하는 롬브로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공리주의의 대표적인 문구인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은 원래 제레미 벤담(1748~1832)도 스스로 밝혔듯이, 베카리아가 최초로 했던 말이다. 그의 책 [범죄와 형벌](알라딘 책소개 참조)에 이 말이 등장한다. 

제레미 벤담(Jeremy Bentham, 1748~1832)

사회계약론과 자연법론을 비판하며 공리주의(utilitarianism)을 주장했다. 이는 베카리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인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에서 비롯되어 범죄의 처벌에는 균형과 비례가 빌표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교소도 형태인 파놉티콘(panopticon) 모델을 제안했다. 

* 모두 다(pan) 보는 원형탑(opticon)

파울 포이어바흐(Paul J. A. Feuerbach, 1775~1833)

독일의 형법학자이다. "법률 없으면 형벌없다"(nulla poena sine lege)라는 명언으로 죄형법정주의를 강조했다. 또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범죄의 쾌락을 형벌의 고통보다 클 때 범죄를 저지른다는 범죄결정주의를 주장했다. 철학자 루트비히 폰 포이어바흐의 아버지

초기실증주의 3대 학자 - 롬브로조(창시자), 페리, 가로팔로

체사레 롬브로조(Cesare Lombroso, 1835~1909)

이탈리아의 범죄학자이다. 세계 최초로 범죄인의 성격을 연구했다고 평가되어, 범죄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이탈리아 실증주의 범죄학(Italian School of Positivist Criminology)의 창시자이며 고전주의적 범죄학을 거부하고, 사회적 다윈주의(*찰스 다윈. 1809~1882)를  주장했다. 
1876년에 펴낸 책 [범죄형 인간(Criminal Man)]은 범죄학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2010년 [범죄인의 탄생]으로 번역소개되었는데, 현재는 품절(알라딘 책소개 참조)

라파엘레 가로팔로(Raffaele Garofalo, 1852~1924)

이탈리아의 형법학자이며, 롬브로조, 페리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실증주의 범죄학자에 속한다. 가로팔로는 1885년 [범죄학](Criminologia)이란 책을 발표하며 최초의 범죄학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또한 밤죄의 심리학적 원인을 탐구했다. 

엔리꼬 페리(Enrico Ferri, 1856~1929)

이탈리아의 형헙학자로 생물학적 원인(롬브로조)에 사회학과 물리학적 관점을 추가했다. 또한 그의 저서 [범죄사회학]에서 '범죄포화의 법칙'(law of criminal saturation)을 주장했고, 이는 일정량의 범죄는 늘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롬브로조 이론의 후속연구 대표자

고링(Charles Goring, 1870~1919)과 후튼(Earnest A. Hooton, 1887~1954)

롬브로조의 생래적 범죄학에 대한 수많은 후속연구 중에서 대표적인 연구자들이다. 영국 캠브리지대 심리학 교수 고링은 1901년에 무려 3,000명의 범죄경력자 등을 비교하면서 롬브로조의 비과학성을 비판했다. 또한 하버드대 인류학 교수인 후튼은 1927년부터 1939년 사이에 교도소 수용자 10,953명과 정상집단 13,873명을 비교연구하여 롬브로조를 지지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윌리암 토마스(William Isaac Thomas, 1863~1947) 

미국 사회학자로 미국에 거주한 폴란드 사회학자 미국에 거주했던 플로리안 즈나니에츠키(1882~1958, 사회체계와 사회집단 연구)의 도움으로, 사회학적 연구의 경험적 방법론을 개발하고 그 활용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폴란드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주 사회학에 대한 이론형성에 공헌했다. 또한 그가 주장한 미시사회적 개념은 주로 시카고 대학의 젊은 동료들이 개발한 상징적 상호작용주의 연구분야의 이론적 기반이 되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영상자아 이론
찰스 쿨리(Charles Horton Cooly, 1864~1929) 

미국 사회학자로 미시간 대법원 판사 토마스 쿨리의 아들이다. 미시간 대학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가르쳤는데, 그곳은 1905년 미국 사회학회 창립 회원대학이었다. 쿨리는 1918년 그 대학의 8대 총장이 되었다. 쿨리는 영상자아이론으로 유명하고, 1928년 쇠약해지면서 1929년 진단명이 정확치 않은 암으로 사망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시카고학파
로버트 파크
(Robert Ezra Park, 1864~1944)

미국 도시사회학자이며, 사회학의 개척자로, 미국의 초기 사회학에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다. 사회과학적 연구방법론으로 도시 공동체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고, 1914년부터 33년까지 시카고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시카고 학파의 주요 인물이 되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동심원 이론
어니스트 버제스(Ernest Watson Burgess, 1886~1966)

캐나다에서 태어난 미국인 도시사회학자이다. 오클라호마의 킹피셔(Kingfisher College in Oklahoma)에서 공부하고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으로 진학해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1916년 시카고대 교수가 되었고. 미국 사회학회 24대 회장을 역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로버트 파크와 함께 시카고 학파의 기틀을 닦았고, '버제스의 동심원 이론'(Concentric zone model)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차별적 접촉이론
에드윈 서덜랜드(Edwin H. Sutherland, 1883~1950)

미국의 범죄학자이며,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범죄학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시카고 대학에서 1913년 박사학위를 받고 인디애나대 사회학과장을 지냈다. 
파크(Park), 버제스(Burgess), 토마스(Thomas), 쿨리(Cooley)의 사상에 영향받았고, 1930 ~ 40년대 범죄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을 시도하여, 당시 다른 학문에 지배당하던 범죄학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크레시(Cressy), 코헨(Cohen), 린드스미스(Lindesmith) 등의 제자를 배출했다. 차별적 접촉이론(Differential Association Theory)이나 화이트칼라 범죄 등으로 유명하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사회적 낙인이론
프랭크 탄넨바움(Frank Tannenbaum, 1893~1969) 

오스트리아계 미국인 탄넨바움은 사회적 낙인이론(labeling theory)을 주장한 학자로, 일탈을 사회적 상호작용의 산물로 이해한다. 즉 청소년의 사소한 비행에 대해 사회가 부정적 반응을 보일 때, 해당 소년은 점점 더 부정적이 된다고 보았다. 그래서그는 악(惡)의 극화(劇化) (dramatization of evil)를 만들지 않는 것이 청소년 비행을 줄이는 것이라고 인식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사회적 통제이론-봉쇄이론
월터 레클리스(Walter Reckless, 1899~1988)

봉쇄이론(또는 견제이론, containment theory)으로 알려진 미국 범죄학자로, 합리적 이성을 가진 인간은 범죄의 이익(benefits)과 손해(costs)를 계산하여 이익이 클 때 범죄를 행하므로, 범죄 예방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누구나 범죄를 행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일반적 에방과 엄격성, 확실성, 신속성을 갖춘 범죄자 처벌을 통한 특수적 예방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사회적 낙인이론
에드윈 레머트(Edwin Lemert, 1912~1996) 

레머트는 탄넨바움의 '악의 극화' 개념을 발전시켰다. 일차적 일탈(primary deviance)과 이차적 일탈(secondary deviance)이라는 개념으로 청소년 비행을 설명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드라마 연출과 범죄
어빙 고프만(Erving Goffman, 1922~1982) 

고프만은 1959년 [일상생활에서의 자신의 표현](The Presentation of Self in Everyday Life)이라는 저서에서 범죄학에 드라마 연출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드라마적 관점에서 개인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그것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필수적인 것이다. 또한 낙인(stigma)에 대해 언급하며, 장상(normal)과 낙인은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식(perspective)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사회적 낙인이론
하워드 베커(Howard Saul Becker, 1928~ ) 

베커는 레머트의 주장을 보완하여 특정 행위를 일탈이라고 낙인 찍는 것은 행위자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았다. 또한 범죄는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타인이 규정한 개념이라는 주장도 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사회적 통제이론-사회유대이론

트래비스 허쉬(Travis Hirschi, 1935~2017 )

미국의 범죄학자 허쉬는 1969년 [비행의 원인](Causes of Delinquency)에서 사회유대이론(social bond theory)를 발표하며 청소년 비행의 영향을 주는 4대 요소로 애착(attachment), 전념(또는 관여, commitment), 참여(involvement), 신념(belife)을 제시했다. 1990년에는 [범죄의 일반이론](General Theory of Crime)을 갓프레드슨(Michael Gottfredson)과 공동으로 발표하면서 자아통제(self-control)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차별적접촉 강화이론

로날드 에이커스(Ronald Louis Akers, 1939~   )

미국의 범죄학자 에이커스는 1966년 버제스(1886~1966)와 함께 서덜랜드의 차별적 접촉(교제)이론을 수정한 차별적접촉 강화이론(differential association reinforcement theory)를 선보였다. 이는 스키너와 반두라의 학습이론을 참고한 것이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사회적 통제이론-자아통제이론

마이클 갓프레드슨(Michael R Gottfredson, 1951~ ) 

갓프레드슨은 허쉬와 함께 1990년 [범죄의 일반이론](General Theory of Crime)을 발간했다. 일반이론의 핵심은 사회적 유대와 조화를 이루는 법규범 우호주의적인 개인의 신념이 범죄억제의 기본 변인이라는 주장이다. 즉 자아통제(self-control)가 가장 중요한 변인이라고 보았다.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사회적 발달이론-연령 성숙이론

샘슨과 라웁(Robert J. Sampson and John H. Labu)

사회학적 범죄원인론  사회적 구조이론-긴장이론

로버트 머튼(Robert K Merton, 1910~2003)

로버트 애그뉴의 일반적 긴장이론(general strain theory)



정리해야 할 학자들

  • 쇼와 맥케이(사회해체이론, social disorganization theory)

  • 셀린(Thorsten Sellin)의 문화적 갈등이론(culture conflict theory)

  • 월터 밀러(Walter B.. Miller)의 하류계층 문화이론(lower class culture theory)

  • 사익스와 마짜(Gresham M. Sykes and David Matza)의 중화이론(Neutralization theory)

  • 울프강과 페라쿠티의 폭력적 하위문화이론(violent subculture theory)

  • 클로워드와 올린(Richard A. Cloward & Lloyd E. Ohlin)의 차별적 기회이론(differential opportunity theory)

  • 알버트 코헨(Albert K. Cohen)의 비행하위문화이론(delinquent sub-culture theory)

  • 프레다 아들러(Freda Adler)의 페미니스트 범죄이론(책 [Sisters in Crime], 1975)

  • 달리와 체스니-린드(Kathleen Daly and Meda Chesney-Lind)의 후기 페미니스트 이론

  • 헨리와 미로바노빅(Stuart Henry and Dragan Milovanovic)의 포스트모던 범죄학

(20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