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저널리즘
국가권력의 심장부를 겨냥하다
스토리펀딩 웹사이트 캡춰 (2016-6-23 목요일 오후 5시 35분) 펀딩 열흘 만에 2억을 넘어섰다.
드디어! 목표달성입니다. 2억을 넘었네요.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펀딩 열흘 만에 2억을 넘은 것을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의 힘을 보여준 '일대 사건'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에게 정말 큰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10만명의 이름이 <자백>에 주인으로 새겨지는 꿈. 그 10만 명의 시민이 마침내 천만을 극장으로 불러오는 꿈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가시죠. - 최승호 PD의 페이스북에서 발췌
위 글은 뉴스타파 최승호 PD의 페이스북에 2016년 6월 23일 오후 1시30분경 올린 내용이다. 스토리펀딩 역사상 최고 빠른 목표액 달성을 보여준 영화 <자백>은 3년간 국정원을 추적한 내용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펀딩 기간은 총 80일이며, 2016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그런데 70일이 남은 상태에서도 이미 목표액수 2억원을 가볍게 넘겨버린 것이다.
이 영화는 MBC에서 25년간 위 글은 몸 담았던 최승호 PD의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국가폭력의 전방위에서 무고한 국민들을 간첩의 올가미로 가둔 국정원의 폭력을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10일간 열렸던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 <자백>은 비경쟁부분 '넷팩상'과 '다큐멘타리상'을 동시 수상했다. 특히 비경쟁부분에는 이 두가지 상 밖에 없기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
한편 영화 <자백>의 스토리는 한 해직 언론인이 국정원에 조작으로 간첩으로 기소된 사건들을 취재하는 이야기이다. 특히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다 간첩 혐의로 기소된 유우성씨의 경우는 여동생의 자백이 결정적이었지만, 그 이면의 진실이 무엇인지 파헤치면서 법정에서 조작되었다는 판결을 끌어내는 데 공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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