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사 3 교시. 다음은 최민호 마르코 신부님의 3교시 강의내용입니다.

2015-1-3 토요일 오전 10시50분~11시35분, 가톨릭대학 진리관 3층 대강당

가톨릭교리신학원 통신신학교육부 1단계 2학년 2015년 1월 동계연수


아래 내용은 필자의 기록과 기억을 재구성한 것이기에 실제 강의와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강연자 최민호 신부님의 의도와 다르게 읽힐 수도 있읍니다. -필자 주 




전철 안에서 이어폰을 낀 남학생이 한 명 있었습니다. 음악에 빠져 있다가 급정거에 놀라서 곁에 있던 70대 할머니의 가슴을 움켜잡습니다. 남학생이 당황하고 있는데, 옆에 계신 할머니가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성폭행이야!" 그러자 남학생이 "아니에요! 아니에요!" 손사래를 치면서 당황을 하게 되지요, 그래도 할머니는 계속 외칩니다. "성폭행이야!" 남학생은 아니라고 강하게 외치면서 이어폰을 뺍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말씀이 "성북행이냐고?"라고 묻는 건지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성북행'이 기억이 안 난 어떤 신부님이 겠습니다. 그래서 '성폭행'이란 과정을 설명하던 신부님은 신자들을 깨우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성북행이야?'라고 하는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계속해서 '성추행이야!'란 말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자 듣다 못한 어떤 신자가 "신부님 그냥 송추행으로 하시죠."라고 했답니다. 송추가는 열차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교회의 시대 구분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하고, 로마에서 받기 시작해서 제가 배우기 시작한 건 1300년에서 1648년 이때 구분을 다시 합니다. 그래서 근대 1648년부터로 합니다. 이 때를 새로운 교회 시대. 왜냐하면 1300년 쯤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르네상스가 시작됩니다. 1,300년 즈음인가요? 그리고 1,648년은 세계 역사 안에서 베스트팔렌조약. 그래서 새로움이 탄생하는 시기로 보기도 합니다. 시대구분 313년을 보는 것은 밀라노 칙령으로 아는데 잘못된 겁니다. 밀라노 관용령입니다. 칙령은 아닙니다. 로마제국 안에 그리스도교 국교가 된 게 아닙니다. 역사적 사실은 서로마제국을 통일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4분된 동서로마 상황에서 밀비우스교전투 중에 꿈에 나타났죠.  PX란 글자를 방패에 그립니다.

콘스탄티누스 1세의 꿈과 밀비우스 다리 전투 그림.

312년 10월 28일, 로마근처의 밀비우스 다리에서 콘스탄티누스의 완승과 막센티우스의 전사

(밀비우스 다리 전투는 312년 10월 28일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와 막센티우스가 로마 근교의 밀비우스 다리에서 벌인 전투를 말한다. 이 전투에서 콘스탄티누스는 승리하고 이후 사두정치체제를 끝내고 로마 제국의 단독 황제로 집권하는 길을 걷게 되고 상대편인 막센티우스는 결국 전사하였다. 기독교 전설로 이 다리의 전투에서 콘스탄티누스가 라바룸을 처음 사용하여 기독교 신의 도움으로 이겼다는 전설이 있다. 이 전설은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는데 그 내용은 밀비우스 다리 전투의 전날 밤 콘스탄티누스의 꿈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 내일의 전투에서 이긴다고 하였고 기독교도를 나타내는 문자 가운데 X와 P를 합친 문자 라바룸을 병사들의 방패에 그리게 하라고 조언하였다고 한다. 이를 충실히 따른 콘스탄티노스가 결국 전투에서 승리하였다는 전설이다.)

로마 원로들이 1,700년 전 개선문에서 충성을 맹세하며, 신의 가호를 받아서 승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종교적 체험을 가지고 어떤 종교도 박해하지 않겠다고, 그래서 동로마제국 황제나 서로마제국 황제를 만나서 박해하지 말자. 정치적 이유도 있었어요. 그래서 관용령을 내려서 각 영주들에게 편지 공문내리죠. 어떤 종교도 탄압하지 말라는겁니다.  

또 중요한 시점으로 380년을 들 수 있습니다. 380년 2월 27일 테오도시우스 1세는 '테살로니카 칙령'을 선포하고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선포합니다. 세상의 역사 안에서, 로마제국의 국교로 380년부터는 갑과 을이 바뀌는겁니다. 숨어 지내며 예수님을 믿으며 긴장 속에 300년 살았는데, 이제 예수 믿지 않으면 박해를 받습니다. 고대 교회의 삶 안에서 313년 초기 삶이 박해시대였던 겁니다. 

대박해. 국가 안에서의 정치적 오해가 중요한 동기입니다, 그것이 우리나라도 비슷합니다. 제가 마재 땅에서 살다보니 아직도 박해시대인 줄일고 계시는 분들, 숨어서 신앙생활하시는 분들, 달력 갖다준다, 판공성사표 갖다준다해도, 아! 신자 아니에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교재 28페이지) 초기 공동체. 사도행전 1장 보면, 교회가 커지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300년의 삶은 과연 예수님은 누구인가 끊임없이 자문자답하며 내부적으로 갈등과 싸움이 일어납니다. 밖에서는 진리를 증거하는 삶이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인간인가 신인가? 교회가 결정하고 그때마다 확인한 것이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참 하느님이며 참 인간이다. 어떤 학파들은 예수님을 신으로만 보는 겁니다. 예수님의 인간의 모습만 보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한쪽으로 치우치면 파문과 단죄가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교회가 모여서 했던 것은 문제가 있을때마다 공의회를 엽니다. 처음이 니체아 공의회. 그 도시 이름이죠. 교회가 모여서 하느님 성령 오순절의 성령을 기억하며 우리에게도 성령께서 이끌어 줄 것으로 청원합니다.이 답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건 예수님은 참 하느님, 참 인간이시다 이것입니다.

세상 안에서는 박해의 삶이 시작됩니다. (교재. 28페이지 박해의 원인 참고) 성금요일 교황님이 저녁이 십자가의 길을 콜로새움에서 합니다. 일년에 한번. 초기시대 돌아가신 순교자들을 기억하는겁니다. 콘스탄티노플 황제가 국교로 만들었나요? 아닙니다. 여기서 아셔야 하는 건, 까타꼼바는 그 당시가 아니고, 당시 로마시대의 매장풍습입니다. 박해시대 안에 매장 못하고,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곧 오실 줄알고 그곳에서 견딘겁니다. 그래서 순교한 성인들 위대한 성인들 매장하면서 그분들 곁에 있으면 부활할 것을믿으면서 그곳이 살고 묻힌 겁니다. 그걸 지하도시라고 잘못 아는겁니다.

그 뒤로 성당에 제단을 만듭니다. 그걸 바실리카라고 하죠. 그주변에 우린 부족하지만 데리고 올라갈까해서, 성인무덤이 다 성당에 있죠. 그래서 전대사 준다고 하는것. 성당에 가면 묘지가 있던 거죠. 우린 없죠. 납골당만 해도 난리나죠. 313년 이쯤을 콘스탄티노플의 전환이라고 합니다. 종교의자유. (교재 2페이지에서 개정되었다고 하는데 30페이지 보면) 개종이란 건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마음이 변했다. 너희도 인정해 주겠다 이겁니다. 많은 역사학자들 이야기는 그는 정치가였다. 그 때 그리스도교 믿는 신자는 얼마 안되었지만, 정치적 큰지도자로 포용한 겁니다. 드라마 정도전을 재미있게 보았는데, 거기에서 왕의 덕목은 포용하고 기다리는 겁니다. 

콘스탄티노플도 포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도 포함된 것이죠. 역사적 문맥으로 보았을 때, 여기 책에 없지만, 황제는 서쪽 라틴계 서로마 지역. 프랑스, 스페인, 로마는 문화적으로 약했습니다. 그것이 뛰어난 쪽은 그리스 방면. 그래서 수도를 바꾸죠, 지금의 이스탄불. 그 이름을 바꾸어, 콘스탄티노플입니다. 국교가 성립이 되면, (교재 32페이지 보면) 세상적 권한을 갖기 시작합니다. 주교님들에게 사법권을 주죠. 그리고 주일과 교회 축일을 공휴일로, 재산을 돌려줍니다. 광복절을 맞이한 것입니다. 321년은 상속권, 교회도 기증할 수 있고, 세상 권력이 커집니다. 절정은 380년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2월에 가톨릭 신앙에 관한 칙령을 선포합니다. 

392년 또 하나 법령. 로마의 국교로 확고해집니다. 왼장을 차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황제도 교회 일에 관여하고, 세상 권력을 받은 교황, 주교도 세상일에 관여하면서, 황제교황주의가 생깁니다. 그러면서 영적 권한이 약해집니다.

박해가 끝났습니다. 세상 완장도 차고 다니고, 그러자 박해시대보다 더 박해라고 느끼는 사람도 생깁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수도원 운동입니다. 박해시대는 예수님을 붙잡고 절절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박해가 끝나자 성직자들이 등장합니다. 동방에서부터 수도원 운동이시작됩니다. 이것은 세상을 떠나서 하느님 말씀을 듣고 살겠다. 시작은 외딴 곳에서 살아가는 은수사 운동입니다. 더 큰 박해시대로 보는것잊니다. 

그 다음 자극 받은 서방은 수도원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 시작은 베네딕토 성인이 생활규칙서 만들면서 세상 안에서 수도원 삶을 살아가는데, 대신 수도원을 짓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나가지 못합니다. 세상과 단절하여 오로지 하느님 말씀, 기도하고 일하는 것. 초기 교회는 수도원 운동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세상의 악과 대결 승리하는가? 

교회 조직은 교회가 설립되면서 그 교회의 첫 본당이 사도들 파견하는 그 지역을 영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초기 교회는 거의 동등하게 보았습니다. 처음에 그리스도교가 생긴 예루살렘지역을 총대주교. 그리고 베드로 사도 돌아가신 로마와 다른 중요지역인 안티오키아, 일렉산드리아 등. 그게 생긴 이유는 바로 그곳들이 많은 이들이 왕래하는 곳인 겁니다.

이 지역도 아니면 전 세계 학자와 주교들이 모여서 한 게 공의회입니다. 박해시대 끝나며 수도 바뀌죠. 지금 이스탄불, 콘스탄티노플 도시를 자기 황제 이름 따고 새로운 로마라고 합니다. 그래서 거기도 총대주교좌로 인정합니다. 서열도 로마교회 다음으로 전통은 없지만. 초기는 로마교황은 그저 로마의 주교였어요. 그래도 베드로 사도를 으뜸으로 삼았으니, 예수님께서 그렇게만 본 거죠.권한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 다섯개의 대주교의 삶으로 보면서, 그것이 역시 이단이 나오고, 그런 얘기 나오는 거죠. 

세계교회사 3교시 끝... 11시 32분 

2015-1-3 토요일 오전 10시50분~11시35분, 가톨릭대학 진리관 3층 대강당

가톨릭교리신학원 통신신학교육부 1단계 2학년 2015년 1월 동계연수


위 내용은 필자의 기록과 기억을 재구성한 것이기에 실제 강의와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강연자 최민호 신부님의 의도와 다르게 읽힐 수도 있읍니다. -필자 주 



Posted by 편집장 슈렉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