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대통령, 클린턴 부부 한해 강연 수입만 280억원


힐러리 클린턴, 강연 한번에 3억원 이상

딸 첼시는 10분 강연에 6만5천달러(7,300만원) 벌어



2014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빌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가 유료 강연 약 100회 정도로 벌어들인 돈이 2,500만 달러(약 280억원)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그들의 딸인 첼시 클린턴이 1시간 강연으로 6만 5천달러(약 7300만원 가량)을 받으면서 구설수에 오른 이야기에 함께 포함된 내용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미주리대학교 캔자스시티캠퍼스는 2014년 2월 24일, 대학의 'Starr 여성 명예의 전당' (Starr Women's Hall of Fame, 캔자스시티의 인권운동가였던 故 Martha Jane Phillips Starr 여사의 이름을 따온 학교조직) 개관식에서 대표 연사로 힐러리 클린턴을 초대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너무 비쌌다. 강연료가 무려 27만 5천달러였던 것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3억 7백만원 가량의 돈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미디어를 통해 이름이 널리 알려진 강연자의 경우 300만원~1천만원을 받는 사례는 들었는데, 아무리 이름값이 대단해도 1시간 가량 강연하는 데 그 댓가가 3억원이라는 것은 자본주의적 메카니즘의 속성이 빈익빈 부익부의 작동원리를 갖고 있다고 할 수가 있겠다.


그래서 대학 측은 꿩 대신 닭을 선택한 것 같았다. 딸 첼시 클린턴을 초청했고, 그는 연설 10분, 질의응답 20분, 귀빈들과의 사진촬영 30분 등의 일정을 제공하고 6만 5천달러, 우리 돈으로 7300만원 가량을 받았다고 한다. 강연 10분으로 계산하면 분당 730만원의 강연료를 챙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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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llege balks at Hillary Clinton's fee, books Chelsea for $ 65,000 instead ...  The Washington post

Disbelief over Chelsea Clinton's $ 65,000 speaking fee ... June 30, 2015, New York Post


Posted by 편집장 슈렉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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