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수, 성희롱과 부적절 언행 의혹
30여개 언론사에서 잇달아 보도
2015년 7월 2일(목)자 종이 신문과 해당일 전후의 인터넷 보도 등 총 30여개의 언론사에서 연달아 보도한 내용에 따르자면, 2015년 6월 29일(월) 중앙대학교의 한 대학원생이 학교 인권센터에 신고를 했다고 나와있다.
신고내용은 수업 중 폭행과 성희롱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대학원생 제자는 20대 청춘도 아니고 30대 후반의 남학생으로 알려졌는데, 인격적인 모욕과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발언으로 인해서 신고를 하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대 후반의 대학원생은 2015년 1학기에 피신고인 교수 연구실에 합류했다고 한다. 봄학기가 시작되면서, "(피신고인 교수가) 수업시간에 10여분 늦었다고 하면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전공서적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하였고, (5월 중순에는) "연구실 회식에서 술을 몇 잔 마셨느냐라는 물음에 답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양주병 상자로 머리를 맞았다."라거나, "(수업시간에) 내가 학사는 마음대로 못하지만 석·박사는 때릴 수 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시로 성희롱적 발언으로 인해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신고인은 "교수가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수시로 집요하게 캐묻고, 대답하지 않으면 '너 OO지', '남자구실 못하는 놈' 등의 폭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신고자의 주장에 따르면 폭행이나 성희롱적 발언은 여러차례에 걸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30대 후반의 대학원생 신고인은 계속되는 모욕을 견디기 어려워 학교를 떠날 생각을 하고 교수를 신고한다는 심정을 피력했다.
그러나 피신고인 교수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그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이며, 중앙대학교 인권센터는 신고인 학생과 피신고인 교수, 그리고 동료학생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할 방침임을 밝혔다.
관련사이트
참고사이트
[단독] 중앙대 교수, 제자 폭행. 성희롱 의혹 ... 경향 2015-7-2
중앙대 교수, 수업 중 폭행.성희롱 발언 의혹 ... 중앙일보 2015-7-2
중앙대 교수 부적절 언행 의혹 ... "성생활 묻고 머리 때려" ... 매일경제 2015-7-2
** 참고로 이 내용은 2015년 7월 2일 현재, 31개 기사들이 검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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