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에 대한 강요는 지배자들을 편리하게 한다
국가라는 개념은 신의 개념과 마찬가지로 지배를 정당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애국'에 대한 강요는 지배자들을 편리하게 한다. (...) '신'을 요청할 수 없는 모든 지배 권력은 애국을 장려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01쪽
저자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이 갖는 본질적 원인이 자본주의의 특성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그 특성은 한마디로 '공급과잉'이다. 자본주의는 모든 것이 넘쳐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전쟁'이고 '유행'이라는 것이다. 전쟁이 있어야 공장 창고에 쌓여있는 재고물품을 한 방에 처리할 수 있고, '유행'이 있어야 '소비자'인 인간은 있는 물건을 내팽개치고 새로운 물건을 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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