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무관심하면 결국 가장 저급한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서양 그리스의 고대 철학자 플라톤이 한 말이라고 한다. 민주정보다는 철인 정치를 주장하던 플라톤도 정치에 대한 시민의 관심에 대해서 각성을 촉구했던 것일까? 분명한 것은 플라톤이 철학자에 의한 '독재' 정치를 추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경향신문 2015년 10월 19일자 5면에 기고된 글의 제목 <천부당만부당한 역사 쿠데타>에 등장하는 표현이다. 기고자 이정우 님은 우리 사회에 등장한 '뉴라이트'라는 괴물이 인간의 낯을 쓰고 망발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식민지와 독재와 악마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국정화'라는 주장은 정부와 새누리당 등이 좋아하는 '시장원리'와도 모순되는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말한다.
국사교과서의 검정화가 박정희 대통령의 출생 100주년을 준비하는 뜬소문이 있다는 소개도 있고, 대부분의 역사학 전공자들이 집필거부를 선언했기때문에 결국 2류 학자들의 졸속 출판이 국정화의 모습이 될 것이라는 진단도 있다.
참고링크 [국정교과서 반발확산] (경향신문 2015-10-19)
전문가기고 - (5) 천부당만부당한 역사쿠데타 -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 경제학
'여행과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티칸 교황이 이런 생각을 하는 데는 1500년 걸렸다. (0) | 2015.12.23 |
---|---|
'애국'에 대한 강요는 지배자들을 편리하게 한다 (0) | 2015.11.29 |
좋은 사진은 값비싼 카메라에 의지하지 않는다 (0) | 2015.10.07 |
평신도들의 주된 역할은 무릎을 꿇고 지갑을 여는 일이다 (0) | 2015.10.04 |
바람이 분다 해도 깊은 바닷물 속의 물고기는 즐거이 유영할 수 있다. (0) | 201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