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본관 점거 학생 8명 무기정학 징계 강행


사진출처: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2017.7.19자 게재)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의 철회를 주장하며  관악캠퍼스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에게 서울대 학생징계위원회는 무기정학의 징계를 내렸다. 서울대 학생자치단체는 경기도 시흥시와 체결한 캠퍼스 조성 관련 협약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두 번에 걸쳐 본관을 점거한 바 있다. 이에 학교 측은 대화로 해결하자는 제안을 하면서도 학교 규정에 따라 점거 학생 중 8명에 대해 무기정학 4명에 대해 유기정학의 징계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학교 당국은 7월 20일(목) 징계위원회를 열고, "228일 동안 본부를 불법 점거하며 막대한 대학 행정의 차질을 초래하는 등 혐의 사실이 분명하고 징계위원회 출석 거부 등 반성의 의지가 없어 보여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징계에 대해 학생 측은 "학교 당국이 대학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학생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즉각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성낙인 총장과 대학 본부는 야만적인 징계탄압을 지금 당장 철회하라"면서 "징계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낮이고 밤이고 우리는 투쟁으로 응수할 수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본부가 결국 대화중임에도 학생징계를 강행하였습니다. 본부측은 오늘 징계대상 학생들에게 징계양형이 적힌 학생징계처분통지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총학생회는 본부에 징계결과 전체를 총학생회에 알려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이를 거부하여 개별적으로 확인중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무기정학 8명, 유기정학 4명 입니다. 총학생회에서는 현재 무기정학 7명, 유기정학 2명을 확인하였고 나머지 학우들에 대한 징계결과를 확인중입니다. 총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 서 싸운 학생들에 대한 유례없는 중징계를 내린 본부를 규탄합니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학우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기 위해 항의 행동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의 철회를 주장하며  관악캠퍼스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에게 서울대 학생징계위원회는 무기정학의 징계를 내렸다. 서울대 학생자치단체는 경기도 시흥시와 체결한 캠퍼스 조성 관련 협약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두 번에 걸쳐 본관을 점거한 바 있다. 이에 학교 측은 대화로 해결하자는 제안을 하면서도 학교 규정에 따라 점거 학생 중 8명에 대해 무기정학 4명에 대해 유기정학의 징계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학교 당국은 “228일 동안 본부를 불법 점거하며 막대한 대학 행정의 차질을 초래하는 등 혐의 사실이 분명하고 징계위원회 출석 거부 등 반성의 의지가 없어 보여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징계 사유를 설명했지만, 무더기 징계에 대해 학생 측은“학교 당국이 대학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학생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즉각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성낙인 총장과 대학 본부는 야만적인 징계탄압을 지금 당장 철회하라”면서 “징계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낮이고 밤이고 우리는 투쟁으로 응수할 수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서울대 총학생회가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본부가 결국 대화중임에도 학생징계를 강행하였습니다. 본부측은 오늘 징계대상 학생들에게 징계양형이 적힌 학생징계처분통지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총학생회는 본부에 징계결과 전체를 총학생회에 알려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이를 거부하여 개별적으로 확인중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무기정학 8명, 유기정학 4명 입니다. 총학생회에서는 현재 무기정학 7명, 유기정학 2명을 확인하였고 나머지 학우들에 대한 징계결과를 확인중입니다. 총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 서 싸운 학생들에 대한 유례없는 중징계를 내린 본부를 규탄합니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학우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기 위해 항의 행동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출처: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2017.7.19자 게재)





Posted by 편집장 슈렉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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