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 생길까?


서울대학교는 대학 발전을 위한 중요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된 시흥 국제캠퍼스 조성과제에 대한 추진경과와 향후계획을 2012년 7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 대학의 국제캠퍼스 조성사업은 2007년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2007-2025)’에서 제시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5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관련 업무를 추진해 왔는데, 그 추진 경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07 : 국제캠퍼스 위원회 구성

-2009. 6. : 서울대-시흥시 MOU 체결

-2010. 2. : 서울대-경기도-시흥시 MOU 체결

-2011. 9. : 시흥 국제캠퍼스 마스터플랜 수립

-2011. 12. : 서울대-시흥시 기본합의서 체결

-2012. 1-6. : 공동추진단 운영


군자배곧신도시의 부동산 열기로 이어지나


시흥 국제캠퍼스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군자배곧신도시 내에 약 2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러한 조성계획과 관련해 서울대는 2011년 하반기에 캠퍼스조성 종합계획(Master Plan)을 수립했으며, 이후 시흥시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군자배곧신도시에 국제캠퍼스를 조성키로 협의 했다고 밝혔다.


시흥시 배곧신도시는 약 149만평 부지에 21,541세대(약 56,000명) 수용을 목표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이 중 20만평에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입주한다는 계획이 있다. 



학생 4천명을 수용하는 기숙사가 생긴다


시흥 국제캠퍼스에는 미래형 교육기본시설, 글로벌 고급인재의 정주시설, 의료관련시설,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시설, 산학협력시설,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복합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4,000여명을 수용하는 학생 기숙시설, 600여 세대를 수용하는 교직원 아파트, 500병상 이상의 병원과 치과병원으로 구성된 메디컬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부속학교, 컨벤션센터, 문화 및 스포츠클러스터, 산학협력 클러스터 등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구상되고 있다고 한다. 


먼저 기숙사와 교육시설, 병원이 생긴다는데


이와 같은 캠퍼스 조성계획은 첫번째 단계로 기숙사를 중심으로 한 핵심 교육 관련시설과 병원 등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들이 조성되며, 이후 단계에서 교육시설을 심화 확대하고, 산학협력 클러스터의 범위를 확대하며, 기타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설들을 확충해나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무협의는 지속한다고 하지만


한편 이러한 계획에 따라 서울대학교와 시흥시는 2009년 6월, 2010년 2월 각각 상호 양해각서를 교환하였고, 이를 토대로 실무협의를 진행했는데, 2011년 12월 캠퍼스 구축을 위한 기본 사항을 담은 기본합의서를 채택했고, 2012년 상반기 동안 상호 실무협의를 지속하면서, 본 사업에 관심을 가진 잠재적인 시장참여자들과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여 왔다고 보도자료는 밝히고 있다. 


이 밖에도 2012년 7월 현재 토지공급조건 등 캠퍼스 조성을 위한 재정적 조건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의견접근을 이루어 가고 있으며, 조만간 이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부속합의서 등 추가적인 합의서를 채택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Posted by 편집장 슈렉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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