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털 엔진 (2018) Mortal Engines

★★★☆☆

평점6.5/10 | 액션/어드벤처/SF/스릴러 |  뉴질랜드, 미국 | 2018.12.05 개봉 
128분,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크리스찬 리버스

(주연) 헤라 힐마, 로버트 시한, 휴고 위빙, 지혜, 스티븐 랭



2020년 4월 4일 토요일, 넷플릭스로 시청했다.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볼 만하다. 

원 제목은 Mortal engines.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는(Mortal) 엔진들(engines)'이란 뜻이니, 죽지 않으려면 남을 죽여서 자원을 빼앗고 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여기서는 메가 도시가 마을 공동체 수준의 트랙터 도시들을 약탈하는 식이다. 


[모털 엔진] [Mortal Engines](2001, 필립 리브)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일명 <견인 도시 연대기>라는 4부작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이다. 이 영화가 [매트릭스] 시리즈처럼 대박이 났으면, 아마도 [약탈자의 황금], [지옥의 도구들], [어둠의 평원]까지 다음 시리즈들도 영화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메가트랙터 도시 런던


견인도시란 영어로 Traction City를 우리 말로 옮긴 것이다. 트랙션(Traction)을 말 그대로 '견인'이라고 옮긴 것인데, 영화를 보면, 오히려 런던 크기의 도시가 트랙터처럼 움직이는 걸 말로 표현한 게 트랙션 시티이다. 트랙터를 연상하는 게 더 자연스럽고, '견인도시'란 표현은 어색하다. 우리 말로 이해하려면 '메가 트랙터 도시' 혹은 '메트로 트랙터 도시' 정도로 이해하면 어떨까 싶다. 어쨌든 [Traction City]는 모털 엔진스 4부작(Mortal Engines Quartet)의 프리퀄에 해당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위키 영어백과 참조)

* 모털 엔진스 4부작(Mortal Engines Quartet)에 대한 위키 영어백과 참조


모털 엔진스 4부작(Mortal Engines Quartet)은 미국에서는 [굶주린 도시 연대기(Hungry City Chronicles)]로도 불리고, [약탈 도시들(Predator Cities)] 4부작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영국 소설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필립 리브(British novelist and illustrator Philip Reeve)의 성인 판타지 소설이며, 1980년대에 모텔 엔진 시리즈를 시작했고, 2001년에 1부 [모털 엔진스(Mortal Engines)]를 출간했다. 리브(Reeve)는 이어 [약탈자의 황금](Predator's Gold, 2003), [지옥의 도구들](Infernal Devices, 2005), 그리고 [어둠의 평원](A Darkling Plain, 2006)을 차례로 출간했다. 


리브(Reeve)의 소설은 ‘60분 전쟁’이라는 재앙으로 인해 파괴된 후의 문명을 다루고 있다. 파괴된 지구에서 새롭게 적응한 인간은 도시만한 트랙터부터 빌딩만한 트랙터 등에 이르기까지 움직이는 도시들로 지구 위를 돌아다니며 몸집이 작은 트랙터 마을들을 약탈한다.


한국계 미국 아티스트 지혜


그 중 서방에서 가장 거대한 트랙터 도시 런던 트랙터 도시는 과거의 최첨단 전쟁 무기를 입수하여 동방의 도시를 공격한다. 참고로 이 영화에는 한국계 미국인 지혜가 주요한 동방의 조종사 겸 전사로 등장하여 맹활약한다. 


참고로 이 영화의 최대 악역 주인공 발렌타인으로 등장하는 이는 [매트리스]의 최고 요원 스미스 역을 맡은 호주 배우 휴고 위빙이다. 아주 나쁜 놈 분위기를 최대치로 풀풀 풍긴다. 


영화의 시작부분에 등장하는 휴고위빙의 모습. 


2020년 4월 4일(토) 작성

Posted by 편집장 슈렉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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