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정신은 찾을 수 없고, 

'상품개발과 시장 개척'만이 경제의 전부인 양, 

'겉 멋에 빠진 속빈' 형태로 작금의 국가 실종사태를 낳았다.



'살림'이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그것이 경제의 핵심이라는 것이죠. 경제의 원래말인 경세제민(經世濟民)도 원래 그런 뜻이고, 영어 Economy(경제)의 어원 또한 '집(Oikos)을 잘 운영한다'는 뜻에서 나온 것임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제목글처럼 '작금의 국가 실종사태'에 대한 우려는 경향신문 시론 <세월호 + 메르스 = 국가실종>이라는 [시론]에 등장합니다. 오세일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의 글입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에게는 물대포와 캡사이신을 쏘아대고, 메르스가 급격 확산되는 와중에는 '개인정보호호'를 외치며 국가공익과 국민의 안전과 생명, 즉 공공의 이익이며 공공성을 외면한 정부의 행태를 빗댄 것입니다. 


현 정부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세월호 참사, 성완종 대전자금 의혹, 메르스 확산 등으로 점철된 의혹과 불신 속에서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고통과 눈물을 안겨줘왔다고 말합니다. 그의 시론을 소개합니다. 


오세일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시론] 세월호 + 메르스 = 국가실종 ... 경향신문 2015.6.15(월)






Posted by 편집장 슈렉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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