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제의 일차원적 인간 05

23쪽 
일차적 인간이란?


자기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이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 자유, 개성을 잃었거나 잃고 있는 이들이다.  

일차원적 인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게 스스로의 의견이 아니기에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며, 통제되고 이중적이며 타율적이고 지배에 저항하거나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대중의 행동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존재하는 힘을 모방하고 이에 복종하기 때문이다. 

24쪽 
일차원적 인간은 급진적 사회변화와 인간 해방의 높은 가능성이 차단 혹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25쪽 
이 책은 당대 선진산업, 혹은 기술사회의 보편적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거나 풍족하고 사회적 저항이 약화된 기간의 당대 미국 사회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자 비평으로 인식될 수 있다. 
마르쿠제는 마르크스 이론의 관점,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이론, 프랑스 사회이론과 미국 사회과학을 결합하여 현 시대의 비판적 사회이론을 제시한다. 
26쪽 
마르쿠제는 소비자 중심주의, 광고, 대중문화, 이데올로기가 개인을 어떻게 통합하고 자본주의 체제를 안정화시키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소비자 사회를 분석한 최초의 손꼽히는 비판 이론가가 되었다.  
27쪽 
1964년에 대한 마르쿠제의 설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증대하는 생산성과 증대하는 파괴의 결합, 절멸의 위험을 수반하는 벼랑 끝 정책, 사상과 희망의 포기, 현존하는 권력의 결정에 대한 두려움, 전례 없는 공전의 풍요에도 여전히 비참한 상태가 온존하는 것은 가장 공평한 고발의 구성 요소이며 ... (사회의) 효율과 성장을 촉진하는 그 철저한 합리성은 그 자체가 비합리적이다." (일차원적 인간 중에서)

마르쿠제 사회비판 이론의 성과와 한계
당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획득된 사회안정성과 통합의 경향을 명쾌하게 분석하지만, 그 사회의 위기 성향과 모순을 경시한다. 그래서 1960년대 전 세계적으로 분출된 사회적 반란이나 197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발생해온 전 세계적인 자본주의의 위기를 설명할 수 없다. 




Posted by 편집장 슈렉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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