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상자는 판도라의 상자인 거 같다



대통령 박근혜의 발언에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박근혜는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데, 그래서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용어의 주인공은 단연코 박근혜 대통령이다. '박'이란 끝 자를 놓고 다양한 접두어를 붙이는 일종의 '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이 마치 판도라 상자를 열게 한 셈이었다. 그런 식이 아니더라도 이미 상자 두껑은 열려있었겠지만, 상자의 내용이 아직 바닥나지 않은 까닭에 이젠 또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고 두렵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판도라의 상자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통하여 우주의 기운을 느끼는 관계


친박과 비박

친박 구분 중에서 진박(진짜 친박), 가박(가짜 친박)


'친박' 용어를 깔고

원박(원조친박), 범박(범친박), 구박(舊朴, 옛친박), 종박(從朴, 무조건 추종)

신박(신친박), 복박(돌아온 친박), 월박(越朴, 친이계에서 넘어옴)

노박(원로 친박), 옹박(박근혜 옹위) 부대

홀박(홀대받는 친박), 멀박(멀어진 친박), 탈박(이탈한 친박)

짤박(짤린 친박), 용박(用, 박근혜 이용)


그 밖의 키워드

친박 카스트 계급도

친밀도에 따른 친박계 내부 서열


정치평론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친박에는 과거 상도동계나 동교동계 등의 한국 정치역사를 관통하는 정치세력이 가졌던 정치지향성과 고생을 함께 해온 기억에 따른 연대감과 동질성이 없다고 하기도 하고, 수직적 관계만 있을 뿐, 수평적 연대의식은 별로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Posted by 편집장 슈렉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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